진주혜광학교(교장 김정자)와 ㈜포트(대표이사 김형우)는 30일 장애학생 복지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트는 지난 2008년 재활공학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보조공학 전문기업으로 기업 이익의 일부를 장애인들에게 환원한다는 뜻깊은 취지 아래 지체장애 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기증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진주혜광학교와 ㈜포트는 장애학생 복지 지원을 위한 교육 과 정보 교환, 각종 행사 협력·지원, 장애학생 복지 지원 홍보 등 상호 협력과 교류를 약속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특히 ㈜포트에서는 진주혜광학교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해 기립훈련기(Prone/Supine Stander)도 후원, 기립훈련기는 지체장애인들이 하지 근력을 강화하여 바른 자세로 몸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재활공학 기기다.
㈜포트의 김영우 대표는 "이번 협약과 후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장애학생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장애인 복지 지원을 위해 계속 연구 개발하고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정자 교장은 "장애인 재활공학 전문기업이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한다니 참으로 든든하다"며 "후원받은 기립훈련기는 성장기 지체장애 학생들의 바른 자세 유지와 서기 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